2010. 5. 8. 14:31

KOSPI PER

켄 피셔의 "90개 차트로 주식시장을 이기다"에서 가장 먼저 제시하는 차트는 지난 70년간의 주가수익비율(PER)이다.

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PER는 20에 근접했을 경우 고점이라는 것. PER는 가격간의 비율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과도 무관하다.

 
예전에 코스피 지수의 PER가 나와 있는 차트를 본 적이 있었는데 찾을 수가 없어 아예 한국은행 통계시스템에서 월간 지표를 받아서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했다. 채권 수익률도 함께 적어놓았으니 유용한 자료가 될 듯하다.

이 자료를 이용해서 그려본 KOSPI 지수와 PER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. 구글 스프레드 시트 사용법이 미숙한 관계로 좀 어설픈 감이 있지만 PER와 지수의 관계를 확인해볼 수는 있다.
PER는 통상 8에서 20 사이에서 움직였으며,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전고점을 넘어서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PER는 20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움직였음을 알 수 있다.